안녕하세요! 도아요입니다.
다가오는 봄에 당일치기로 갔다오면 좋을 강화도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아침 10시쯤 출발해서 당일 밤 9시쯤 서울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요, 그렇게 빠듯하지도 않고 저질체력인 도아요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코스였으니 다가오는 봄에 한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저는 참고로 작년 11월 1일에 갔다와서 딱 가을 기분일 때 만끽했어요 ㅎㅎ
출발 후 차 안에서 한장 찍어 보았어요! 이 날이 아팠던 이후로 나들이를 거의 처음 가는거라 엄청 설렜어요 ㅎㅎ 비록 사진은 가을이었지만 곧 초봄에 나들이 가시는 분들도 아마 옷차림은 제 후리스 두께 정도로 비슷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린홀리데이키친을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거구요! 화개정원과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의 옆)에 방문한 후기를 두번째, 강화도의 유명 카페인 조양방직에 방문한 리뷰를 세번째 코스로 포스팅으로 다루겠습니다 :)
차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그린홀리데이키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어요. 오늘은 바로 이 베이커리 카페에 대해서 자세히 써보려고 해요. 일단 나들이라는 것과 청명한 날씨를 실내에서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강렬하게 원했던 저는 '여기가 유명하대'라는 이유로 가고싶진 않았어요...ㅎㅎ(사서 고생하는 타입) 그래서 차를 타고 가면서 열~심히 서치하면서 더 유명해보이는 곳들도 많았지만, 사진 리뷰들 중 뷰도 좋고 무엇보다 햇볕이 따스히 드는 사진과 먹고 싶은 피자 파스타가 맛있어 보이는 사진이 있는 곳으로 네비게이션 찍고 달려갔답니다!
도착한 그린홀리데이키친은 너무 예뻤어요. 뒷마당?에 오두막 같은 곳도 있고 넓찍한 앞 마당 쪽에는 밖에서 먹는 테라스 같은 곳도 있었거든요. 서울과는 다르게 넓게 빠진 큰 카페가 마음도 탁 트이게 해주더라구요! 경기도 특유의 초록초록함이 카페 내부에서도 잘 보이는 곳이었으면 좋겠다~생각하고 간 곳이었는데 정말 너무 맘에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볕 받으면서 식사를 하고 싶어!" "따스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 노래를 부르던 제게, 서울에서 건물들에 가로막혀 벽뷰 하면서 브런치 먹던 것과는 달리 창밖으로 자연경관이 보이고 식탁에 햇볕 보이시나요....ㅠㅠ 저렇게 따스한 햇살받으면서 메뉴 나오는 것도 기다리고, 뒤에는 또 보여드리겠지만 음식도 햇볕을 쐬니 더 포실포실하니(?) 맛있어 보이더라구요ㅎㅎㅎ
비록 저는 1층에 앉았지만, 2층 뷰를 확인해 보시면 창밖의 뷰가 초록초록하고 하늘을 막고 있는 것 없이 탁 트인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하늘도 맑고 파랬는데 제가 잘 못 찍었나봐요ㅜㅜ
너무 따스해 보이는 인테리어이지 않나요? 날씨 좋을때 그린홀리데이키친에 연인이나 부부,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부모님과도 함께 오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희는 커플이었지만 정말 많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계셨어요! 또 나이대도 다양했구요. 저희 근처 테이블에는 중년 여성분들이 3명 모여 드셨고, 중년 부부도 와 계셨는데, 가족들이랑 함께 와도 정말 좋을 곳 같았어요 :)
어느 자리에 앉아도 정말 힐링을 받을 것 같았어요.... 모든 자리가 햇볕 치유 가능한..... 눈도 호강하는....ㅎㅎ 1층에서 음식을 다 먹고 화장실을 갔다오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2층 뷰가 너무 좋아서 놀랬답니다ㅎㅎㅎ
처음부터 1층으로 안내 받아서 2층에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리가 아직 안 찬 줄 알았으면 2층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할걸 그랬다고 사진 찍으면서 조금 후회했어요 ㅎㅎㅎ 하지만 1층 자리도 너무 따스한 감성으로 창가자리에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그저 행복했다는...♡
짜잔- 드디어 요리가 다 나왔습니다. 저희는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가 나오는 홀리데이 스테이크 세트를 시켰어요 ㅎㅎ 여기에 음료수도 콜라와 사이다 하나씩 시켜서 총 104,800원이 나왔구요, 사실 이렇게 점심식사에 많이 태울(?)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가게가 너무 따스하고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많이 먹고 저녁을 아끼자! 라고 해서 와구와구 시켜 먹었답니다 ㅎㅎ
피자는 빵이 너무 쫄깃 폭신해서 남자친구 말로는 자신이 살면서 먹어 본 마르게리따 중 1등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맛있었어요. 저는 샐러드를 제일 맛있게 먹었는데, 보시다시피 과일이 많이 들어가서 상큼했고 발사믹 드레싱으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
저희는 이렇게 해서 다 먹었는데 그렇게까지 배가 그렇게 부르진 않았고 적당히 포만감 있었어요. 아무래도 저도 남자친구도 소식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ㅎㅎ 평소에 조금 많이 드신다 하시는 분들은 두 분이서 세트메뉴 시켜도 절대 많아서 남길 정도는 아니실 거에요! 입이 짧다 하시는 분들은 단품으로 2~3개 시키길 권해드립니다. 음료수도 같이 드시면 좀 더 배가 부르실거에요.
이렇게 해서 그린홀리데이키친에서 맛있게 식사한 후기를 적었구요!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레스토랑 후문쪽에 남자친구가 찍어준 감성컷 하나 남기면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 날의 두번째 코스, 화개정원과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을 타고 (공사 중인)전망대(의 옆)에 갔다온 리뷰를 남기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지금까지 도아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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